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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뉴스99 창간 기획 인터뷰] 강신하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지역사회가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 줄 수 있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

뉴스99 황정욱 기자 |

 

99% 시민을 위한 언론, '뉴스99'를 창간하며 안산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서 다양한 일,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들을 만나 '뉴스99'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615 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 416 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강신하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법무법인 상록 변호사)을 만났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이사, 615 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 416 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 평소 지역에서 '언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궁금하다.

 

지역 언론들이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다.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보도하는 부분은 부족한 것 같다.

 

지역사회에서 언론으로서 문제 제기, 조명이 필요한 일들 보다 지역의 유력 인사들,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동정이라든지 홍보 위주로 보도하다보니 홍보지 비슷하게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예를 들면 우리 안산 지역에서 세월호 관련 기사를 거의 본 적이 없다.

 

 

▶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언론을 지향하는 '뉴스99'인데 대표님께서도 칼럼 등으로 참여해주셨으면 한다.

 

도움이 된다면 글도 쓰고 함께 해 보겠다.

 

 

▶ 새롭게 출발하는 '뉴스99'에 대한 생각,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서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지역사회가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 줄 수 있는 언론이 되면 좋겠다. 안산시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같이 찾아가고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력인사 위주의 홍보지가 아니라 안산시, 시민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찾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또 민생문제, 지역현안,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언론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언론이 되면 좋겠다. 그런 취지라고 하니 기대된다. 나중에는 유튜브(YouTube)와 같은 영상을 잘 활용해 지역에 좋은 토론회 같은 것이 열리면 생중계도 하고 이런 역할도 하면 좋을 것 같다.

 

 

▶ '뉴스99'에 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뉴스99' 창간이 지역에서 기존 언론과 차별화된 바람직한 언론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