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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FM라디오, 평생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다!

안산시평생학습관 평생교육사 서재진 출연, “평생교육사는 교육연출가이다”

뉴스99 기자 |

 

안산에도 우리의 이름 건 FM라디오 채널이 있다. 바로 단원FM(88.7MHz)이다. 단원FM은 안산의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라디오 방송이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모두를 위한 상상의 공간’이다.

 

단원FM <이주의 안산>은 안산 주민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이슈와 지역소식을 전달하는 방송이다. 지난 17일, 서재진 평생교육사를 초대손님으로 ‘평생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서재진 평생교육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최초로 만들었다.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에게 이주민이 직접 한글을 가르치는 학습관리사는 현재 5기까지 운영되며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산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이주민을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인정한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바로실전 메타버스’를 기획하여 평생학습관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현재 안산시 ‘메타 유니버스’로 확장하여 안산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재진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사는 교육연출가라고 생각한다. ‘관객’은 학습자이고, ‘배우’는 강사이다. 아무리 좋은 기획과 의도가 있더라도 배우가 그걸 표현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기획과 의도를 잘 반영하는 강사를 발굴하는게 쉽지 않다. 연출자로서 평생교육사는 시대정신을 교육에 담아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모든 것을 만들어내야한다. 심지어는 홍보·마케팅까지 연출가의 의도가 드러나도록 디자인할 수 있어야한다. 평생교육사는 그런 일을 하는 교육연출가이다.”

 

단원FM 정혜실 본부장은 “우리 라디오에 꼭 들려야 할 목소리들을 찾고 있다. 평생교육도 그 목소리 중 하나였다. 앞으로 돈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안산에서 들려오고, 필요한 목소리가 무엇인지,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을미디어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단원FM은 주민들이 조직한 지역의 단체들을 거점으로 삼아서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