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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평화는 0하다!”, 제1회 안산평화영화제 10월 11일 개막

뉴스99 기자 |

 

경기도 안산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처음 준비되고 있다. 평등평화세상 온다에서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제1회 안산평화영화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산 곳곳에서 “평화는 0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10월 11일, 평화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곽은미 감독의 작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감독과의 대화 자리도 이어진다. 두 번째 날 12일은 <언허드 :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조선인 여공의 노래>, <판문점 에어컨>, <버거송 챌린지>, <드라이브 97>이, 마지막 13일은 <양지뜸>이 상영되고 김은영 감독이 연출한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폐막작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사안, 성주의 사드 배치 이슈, 일본 제국주의 시기 조선인 여성들의 이야기, 그 외에도 청년, 분단, 화합, 평등에 관한 평화의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제1회 안산평화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평등평화세상 온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정되어 있지 않은 평화의 다양성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어 '평화는 O하다'라는 영화제의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평화에 대한 시민들의 문턱을 없애고, 조금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방식으로 영화제를 진행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만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만든 감독과의 대화 자리, 평화를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영화제에 참가하면 평화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제1회 안산평화영화제 영화는 안산 명화극장, 경기도 미술관 강당,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앞마당, 안산시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곳에서 상영되며, 영화제에 대한 문의, 참가신청은 평등평화세상 온다(031-411-0615 / 인스타그램 @apff_official)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