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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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앞마당에서 - 세월호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한 1인 시위 현장

구희현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뉴스99 |

 

이태원 참사는 제 2의 세월호 참사가 되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아이들과 약속을 너무 가볍게 했다.
특히 정치인들의 약속은 표와 함께 
빛이 바래서 잊혀졌다.


먹을거리만 생기면 모두 그쪽으로 몰려가는 인심이 야속한 시기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과정과 투쟁결과들이 뒤집히면 이태원 참사의 기억과 진상규명은 요원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이곳에서 잔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 포기할 결심"과 "포기하지 않을 결심" 속에서 고민하며 분노하고 아파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덧)
끈질게 하는 일과 그 사람들을 보고 지겹다고들 합니다.
각 분야에서 "지겹다 그만하라" 고 욕을 먹는 사람들이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바다에 진실의 배를 띄울 수 있도록 시냇물과 강물들이 바다로 속히 모이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