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황정욱 기자 | 안산시 순세계잉여금을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안산 시민들의 목소리가 선부역 광장에서도 이어졌다. 12일 오후 2시 안산 선부역 광장에서 ‘재난지원금 촉구! 안산주민문화제’ 열린 것이다. 지난해 5월부터 주민들이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를 결성해 ‘우리 세금 어디에 쓸지 우리가 결정하자’는 주민정책제안운동을 진행했고, 10,424명의 주민투표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1호 주민복지안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런 흐름에서 연초 윤화섭 안산시장은 순세계잉여금과 예비비 등으로 5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설 명절 전 주민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 7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를 했으나 안산시의회에서 재난지원금의 지급 시기와 절차 등의 이유를 대며 추경안을 논의하지 않아 무산됐고, 이에 주민들은 반발하며 기자회견, 조직위원회 대표의 단식투쟁 등을 벌인 바 있다.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요구를 하나로 모아 반드시 재난지원금 지급이 의회에서 통화되는 것을 목표로 이번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100여 명의 주민들이 문화제에 참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목소리를
뉴스99 황정욱 기자 | 안산시 순세계잉여금을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안산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나서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를 결성해 ‘우리 세금 어디에 쓸지 우리가 결정하자’는 주민정책제안운동을 진행했고, 10,424명의 주민투표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1호 주민복지안으로 결정했다. 이런 흐름에서 연초 윤화섭 안산시장은 순세계잉여금과 예비비 등으로 5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설 명절 전 주민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 7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를 했으나 안산시의회에서 재난지원금의 지급 시기와 절차 등의 이유를 대며 추경안을 논의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공동대표가 10일간 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던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에서 23일 오후 2시 공개토론회를 열어 안산시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또 다시 목소리를 냈다.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정세경 공동대표는 지방정부의 ‘균형재정의 원칙’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인 안산시가 세금을 걷은 만큼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실상은 안산시가 주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