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최한 “”가 지난 11월 8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2025 경기도 시민기록 컨퍼런스
■ 각자의 기록, 서로를 잇는 실타래
‘실타래–깁다, 엮다, 잣다, 잇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자의 기록이 실타래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기록자(에디터)들이 남긴 공익활동의 기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며, 기록이 개인의 경험을 넘어 서로의 삶을 잇는 힘임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5기 아카이브 에디터를 비롯해 공익활동과 기록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8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 기록의 생생함을 전하다 – 1부 토크 ‘생각을 잣다’
1부 토크 ‘생각을 잣다’에서는 시민기록자(에디터)가 직접 작성한 원고 속 주인공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기록의 과정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줬다. 기록을 통해 개인의 기억이 사회적 공감으로 확장되는 ‘살아있는 기록’의 의미를 전하며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 서로의 이야기를 잇다 – 2부 토크 ‘서사를 엮다’
이어진 2부 토크 ‘서사를 엮다’에서는 참가자들이 실타래를 굴리며 ‘나에게 기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기록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다시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기록을 즐기는 공간 – 체험과 전시
전시 및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에디터들의 원고를 직접 손글씨로 필사해보는 체험 공간, 세대와 세대를 잇는 타자기·AI 글쓰기 체험, 단어를 우드버닝으로 새기는 ‘단어교환소’, 에디터 닉네임을 상상해 그려보는 참여형 그림 부스, 그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뜨기 놀이 공간 등이 운영되어 기록을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이번 시민기록 컨퍼런스를 통해 기록이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일임을 함께 느꼈다”라며, “5기 에디터분들의 활약에 감사드리고, 내년 6기 에디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기록자(에디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www.gggongik.or.kr) 내 ‘공익웹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