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TBS 신박한 벙커,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와 함께 ‘헌박싱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헌박싱챌린지는 지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동시에 폐기되는 품목 가운데 하나인 의류가 기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기부해 생활 속 자원 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자신이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옷을 소셜 미디어(SNS)상에 해시태그 #헌박싱챌린지와 함께 인증하고 필수로 3명을 지목하는 방법과 아름다운가게의 물품 기부를 인증하는 방법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TBS 신박한 벙커의 MC인 모델 송경아와 타일러 라쉬도 함께 참여한다. 두 MC는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들의 재능과 기후 위기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이번 챌린지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챌린지 기간 SNS를 통해 인증하면 매달 참여자를 선정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증정한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뉴스99 | 절망스럽고 원한 서린 골목을 지나간다. 분노스럽고 절망스러운 세상에서 이태원참사ㆍ세월호참사 희생자 ㆍ가족들 만큼 더 절박하고 외로운 사람이 있겠는가. 껍데기 ㆍ거짓 세상에서 백수들은 백가지의 수를 생각하지만 몽상에 그치고 만다. 그 녀석들의 힘과 권력앞에서 어느새 주눅이 들어가는 것일까. 언제 부터인가 인연되었던 사람들이 그렇게 따라가고 방관하는 것이 절망일 수도 있다. 죽음 앞에 사악한 이빨로 으르릉대는 이들과 같은 하늘에 살아내야 하는 것이 절망이다 내 안에 들어가 있는 나약함과 욕망이 절망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라는 어느 카피는 이제 많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 덧) 자식잃은 유가족 네 분이 분향소에서 국화꽃을 들고 춥게 서 계십니다. 그 분들의 빨강 목도리에서 투쟁성보다는 슬픔을 마추치는 눈에서 보았습니다.
뉴스99 |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고 나면, 주변의 죽음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나에겐 아빠의 죽음이 그러했다. 아빠가 떠난 후 세상의 모든 죽음이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나는 아빠의 죽음을 온전히 느낄 수 없었다. 3일 안팎의 죽음의 절차들을 처리해 내기에 바빴고, 집에 와서야 아빠가 떠났다는 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60여 년의 인생을 살아간 아빠의 삶을 단 일주일 만에 정리해야했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야 했다. 아빠가 떠난 8년 동안, 나는 매일 아빠를 생각한다. 아빠와 비슷한 체격을 가진 이를 보면서, 아빠와 함께 갔던 장소에서, 즐겁고 슬픈 일들의 모든 순간에서 아빠를 기억한다. 아빠는 죽었지만, 내 안의 아빠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세월호참사는 내가 가까이서 느낀 첫 사회적 참사였다. 억울한 죽음이었다. 구할 수 있었지만 구하지 않았고, 우리는 ‘국가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304명의 사람, 그들과 함께 살아간 이들의 삶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들과 우리들의 슬픔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언제까지 슬퍼할 거냐’는 애도와 기억의 기한을 강요하기 시작했다.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처벌 없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은 2023년 상호문화평생학습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지대한 관심 속에 개강한다고 전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자격증 과정은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에게 이주민이 직접 한글을 가르치는 학습관리사이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2021년 전국 최초로 다문화학습관리사 민간자격증을 개설·등록하여 40명에게 발급되었다. 현재 다문화학습관리사들은 초·중등학교, 공공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민 학습자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 정책 마켓에서 ‘안산형 다문화학습관리사’로 안산 지역 특성을 살린 학습형 일자리로 인정받아 3년간 5억여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다문화학습관리사는 이주민을 수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교육자로서 양성하여 이주민 아동에게 한국어 학습지도와 돌봄 공백을 동시에 채울 수 있다. 이번에는 평일반과 토요반을 동시에 투트랙으로 운영함으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김경은)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학습관리사가 중
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 내게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 내가 길을 잃을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고 내가 태만할 때 따끔하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 있다. 나이, 직업, 성별에 상관없이 내게 영감을 주거나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이들이 내 곁에 있다. 스무 살이 되었을 때다. 입시에서 해방된 자유를 막무가내로 누렸던? 내게 운명처럼 한 선배가 다가왔다. 당당함과 따뜻함을 가진 선배가 총학생회 선거 준비를 하자고 제안하니 앞뒤 잴 필요도 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내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점점 늘어났고 내 삶은 바뀌기 시작했다. 무엇을 배워도 흥미로웠고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신나고 즐거웠다. 사람들 속에서 이야기하고 하고 싶은 일, 해야만 하는 일을 해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과정에 배움이 있었다. 사람이 무엇인지 내가 사는 나라의 현실과 지나온 역사를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세상과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시대를 읽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그래서 미워했던 부모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여유도 생겼다. 자신감 없고 어두웠던 마음도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밤새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앞날을 기대하고 계획하면서 피곤한 줄 몰랐던 그
뉴스99 기자 |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가 재정난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교원 및 직원들에 대한 임금을 두 달째 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으로 교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 실시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충원이 되지 못하는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신안산대학교가 먼저 ‘정리해고’를 들고 나와 전국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대학노조 신안산대지부(지부장 최동혁)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신안산대학교 본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리해고와 학교의 재정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노조 측은 단체협약도 위반하고, 직원들의 해고회피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신임 총장과 재단에 대해 분노한다며, 임금이 두 달째 체불되어 직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가 이미 지난해부터 ‘명예퇴직’까지 실시해놓고, 또다시 새해 벽두부터 ‘정리해고’를 운운하는 학교 측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정리해고 철회 시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산대학교는 학교법인 순효학원이 운영하는 학교로서 전임 강성락 총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학교 운영에 무능함을 보여 온 것
뉴스99 |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문제 해결을 위해 ‘일제시기 강제동원된 피해자들에 대한 해법’을 이른바 제 3자 변제 방식으로 할 것을 12일 공개토론회에서 밝혔다. 이 방식의 핵심은 피해를 입힌 일본 기업들은 발을 빼고, 엉뚱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모아 ‘배상금’만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당사자들 일본 정부·기업의 사죄는 뺀 해법이다. 1965년 박정희 독재하에 이루어진 한일협정,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이어 결국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강점과 피해에 대해 7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협정을 맺고 있다. 한 국가가 정통성과 대의명분을 갖추기 위해 끝없이 강조하는 것이 역사이다. 민족이든 국가든 집단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공유해야 하는 것이 바로 단일한 역사이다.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한국축구응원단 ‘붉은악마’마저도 이 말을 잊지 않고 한일전에 드러냈듯이, 우리민족이 겪은 일제강점의 피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아픔이고 상처이며, 친일반민족행위를 처벌하지 못한
뉴스99 기자 | 1942년 5월 개원해 1982년 10월에 이르기까지 40여 년 동안 소위 ‘부랑아’라는 이름으로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고 인권을 유린했던 ‘선감학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있어 주목된다. 선감학원 역사의 흔적이 존재하는 대부도가 소속된 안산 지역 시민사회가 12일 오후 4시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이하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의 발족을 알렸다.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경제 조직, 사회복지단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43개 단체가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 이름으로 함께 한다. 이들은 1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강신하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상임대표), 박선미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2023년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을 논의, 의결했다.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에 대해 안산 시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을 추진할 것, 사건 해결을 위해 행정과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감시하는 역할을 다할 것을 공동의 목표로 결정했다. 그 목표
뉴스99 | 지난 토요일(7일) 저녁, 투쟁 중인 한국와이퍼를 방문했다. 주말 저녁임에도 한국와이퍼 노동자 분들은 회사에 나와 공장 1층에 함께 모여 있었다. 사측이 주요 설비를 몰래 매각하고 철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한 노동자 분에게 "많이 힘드시죠?" 물으니 "동지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영화도 보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며 웃으셨다. 와이퍼 동지들의 밝은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수석부분회장님과 함께 둘러본 현장은 심란했다. 건물 입구는 보란 듯이 사슬을 걸어 자물쇠를 잠가 놓았고, 건물 내부는 노조 사무실로 가는 통로만 남겨두고 거대한 벽을 설치해 현장을 볼 수 없게 막아 두었다. 노조 사무실로 향하는 계단에는 빛이 들어오지 않아 휴대폰으로 불빛을 비추며 걸어야 했다. 게다가 원래 없었던 CCTV를 사측에서 곳곳에 설치해 노조원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200명 넘는 인원이 굳건히 싸우고 있는 한국와이퍼 노조원들을 심리적으로 흔들기 위한 회사의 술책이었다. 지난해 7월, 회사는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노조와 약속한 고용안정협약을 깨고 일방적으로 폐업청산을 발표했다. 고용유지 약속도, 회사의 매각·청산 시 노조와
뉴스99 기자 | 안산환경재단은 지난 10일 경기도와 유해화학물질 측정·분석, 컨설팅 사업 수행사, 도내 담당 공무원, 참여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유해화학물질 측정·분석, 컨설팅 보조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조사업 수행 책임기관인 안산환경재단과 컨설팅 기관인 캠토피아, 측정·분석 기관인 원일환경안전연구원, 화학안전 교육기관인 한국화학안전협회, 총 4개기관이 협력해서 추진한 보조사업으로 그동안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소리와 문제점, 지원방안, 우수사례,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업보고회에는 경기도내 안산시, 김포시, 부천시, 수원시, 시흥시, 안성시, 안양시, 오산시, 평택시 등 지역의 현장 공무원과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했고, 자문위원으로 성균관대 윤재숙 교수, 경기연구원 이정임 선임연구원이 참여하여 경기도 지역의 취약성과 위험성, 현장중심의 지원 중요성과 관리강화의 필요성을 제언했고, 참석한 사업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수정 및 보완하여, 경기도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 김상철 과장은 ‘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환경안전관리 사업을 확장하고, 도민과 사업장의 안전과 생존을 최
뉴스99 기자 | 작년부터 ㈜한국와이퍼가 청산을 예고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했고, 2023년 1월 1일부터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12월 30일 전체 노동자가 연차를 사용하여 출근하지 않는 틈을 타 공장 전체 조업공간에 가벽을 설치하고 출입문을 봉쇄하여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았다. 이에 불안을 느낀 노동조합은 신년 연휴에도 혹시나 회사가 바로 설비를 반출하여 매각하지 않을까 우려하여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설비반출을 막으려는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투쟁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여 일이 지난 현재 회사는 노동조합과의 교섭에서 공장 안 출입을 보장할 수 없으며, 회사는 고용관계 종료와 관련한 지원책 외에는 어떠한 교섭에도 임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노동조합의 조합활동 보장과 진정성 있는 교섭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는 1월 2일부터 공장 안 현장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현장에 자리를 깔고 앉아 사측의 변화를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조합활동 보장을 위해 외부간이화장실 배치, 2시간의 식당 사용을 제외하고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1년 한국와이퍼의 고용협약에 연대서명한 덴소와이퍼시스템(일
뉴스99 기자 | 안산의 민간공익재단이자 전문모금기관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새해 첫 주인 1월 6일, 2023년 새해 첫 기부로 좋은생각어린이집(원장 김수연) 어린이들과 사랑의 저금통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3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들은 2023년이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머리띠를 착용하여 어린이기부자답게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가운데 각 반별로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 날 이천환 이사장은 기부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위해서는 크기에 연연하지 않는 기부하고 싶은 마음 그 자체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자세와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안산희망재단이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이에 김수연 원장은 비록 어린 아이들일지라도 나눔을 이해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 단순하지 않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안산희망재단이 이러한 부분에 적극적인 제안과 좋은 결과로 협력해주고 최연소기부자 타이틀로 대우해주심에 감사하다고 화답하였다. 한편 안산시 상록구 사동(대학동)에 위치한 좋은생각어린이집은 매년 연말 원아들에게 나눔과 공동체의 의미를 깨우치기 위한 사랑의 저금통 만들기 프로그램을
뉴스99 기자 |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전북현대 출신 공격수 이근호(26)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언남고-연세대 출신의 이근호는 2018년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뷔 첫해에부터 리그 30경기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이듬해 전북 현대로 이적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됐고, 2019년 상주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해결한 후 소속팀 전북현대로 복귀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54경기 5골 6도움이다. 이근호는 185cm-85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최전방에서 힘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나다. 특히, 탁월한 골 결정력이 장점인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이근호의 가세는 안산의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근호는 “안산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2023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최고의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뉴스99 기자 | 오는 18일 제1회 안산여성포럼, <젠더적 관점에서 본 저출생 문제 분석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여성정책을 주제로 진행한 안산시 여성시의원들과 여성단체들과의 간담회의 성과로 추진된다. 안산 지역 여성단체인 안산여성노동자회, 함께크는여성울림, 안산YWCA와 안산시의회,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학계, 90년대생 청년 남녀 노동자들이 참여해 안산시 저출생 현황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다고 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난주 연구위원과 안산대학 유아교육과 권정숙 교수가 주제발제를 하고, 박은경 안산시의원, 현옥순 안산시의원, 성희영(함께크는여성울림), 안산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김두리 센터장, 90년대생 노동자가 발제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