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선감학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의 섬인 선감도에 위치했던 소년 수용소로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시대에 개원하여 1982년 10월 폐원할 때까지 40여 년 동안 소위 ‘부랑아’라는 이름으로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고 강제노역으로 노동력을 착취하고 구타와 폭언, 성폭력 등을 자행하며 인권을 짓밟은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폐원된지 40년이 지나서야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선감학원 운영과정에서 총체적 아동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화위는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은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라며 무분별한 단속을 주도했던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경찰, 선감학원을 운영했던 경기도에 피해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도만이 도지사가 직접 나서 피해자에 사과하고 경기도 차원으로 피해자들에게 처음으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애초 사건 당시 공권력의 중심이었던 중앙정부는 아직 지원은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뉴스99 기자 | 2023년, 계묘년은 육십간지 조합에서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다. 검은 토끼의 해, 설 명절을 맞이해 뉴스99에서 독자이자 시민들의 2023년 소망과 듣고 싶은 뉴스를 물었다. 온라인으로 질문하고 답변 받았으며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36명의 독자를 만났다. 2023년 당신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10명이 '건강'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을 비롯해 가족,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6명이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고 답해 현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기도 했다. 그 외에 '갈등없는 사회', '결혼', '남북관계 개선', '대출금 상환', '안전한 사회', '취업', '진보정치 대단결' 등 답변이 이어져 시민들이 새해를 맞이해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다양한 소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23년 가장 듣고 싶은 가상 뉴스가 있다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36명 중 11명이 역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뉴스'라고 답해 정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
뉴스99 기자 | 안산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 약 290여 명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 노년층이며 민간단체 ‘너머’를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거주지를 비롯하여 의식주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다. 관련해 안산 지역 시민사회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고, 첫 걸음으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지에서 프로그램의 진행 취지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연속적으로 보도한다.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과 안산에서 함께 살기’라는 평화 토크는 본격적으로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의 ‘국내 입국 우크라이나 피난민(동포) 현황’ 발제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국내 우크라이나 국적 입국자가 2천2백여 명이라고 한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에 가장 많은 45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안산시에 140여 가구 29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여성이 71%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아동‧청소년(10대, 10대 미만)이 48%나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젊은 여성의 경우 대다수 돌봄‧육아와 병행 가능한 일자리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99 기자 | 안산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 약 290여 명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 노년층이며 민간단체 ‘너머’를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거주지를 비롯하여 의식주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다. 관련해 안산 지역 시민사회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고, 첫 걸음으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지에서 프로그램의 진행 취지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연속적으로 보도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8개월이 넘어서고 있으며 과정에서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국내로 적극적으로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에 들어오는 난민은 고려인 난민으로 한정적이며 이들에 대한 지원은 대체로 민간 중심인 현실이다. 우크라이나 고려인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안산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과 안산에서 함께 살기’라는 평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0월 31일 오후 2시 카페 피네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6.15안산본부,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평등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김영숙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센터장, 송바우나 안
뉴스99 기자 |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많은 영향을 차지한다. 작업공정이나 환경, 사용하는 물질 등에 따라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보호하는 보호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복들은 대부분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위험물질에 오염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작업복을 개별 노동자들이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작업복들을 지역차원에서 ‘전용세탁소’를 설치하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안산시도 이에 동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일 오후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022년 1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을 계기로 수요조사 및 바람직한 설치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재철 센터
뉴스99 기자 |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많은 영향을 차지한다. 작업공정이나 환경, 사용하는 물질 등에 따라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보호하는 보호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복들은 대부분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위험물질에 오염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작업복을 개별 노동자들이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작업복들을 지역차원에서 ‘전용세탁소’를 설치하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안산시도 이에 동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일 오후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022년 1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을 계기로 수요조사 및 바람직한 설치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는 507명의 노동자와 210명의 사업주가 설문 방식의 실태조사에 응했고, 역시 노동자와 사업주 각 5명씩 FGI
뉴스99 기자 | 민선8기 이민근 시장의 인수위 정책보고서로 본 공약 분석 두 번째는 문화·관광레저 분야의 4대 공약을 살펴본다. 첫 번째 내세운 공약은 《초지역세권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이다. 2만5천여 평 ~ 16만6천 여평에 이르는 연면적을 주거50%, 비주거50%로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복합쇼핑몰 및 문화시설, 청년디털혁신센터 등을 건립하여 1만 고용을 창출하고, 이를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촉진과 문화복지 개선효과를 기대하며, 2조원 규모의 민간컨소시엄을 구상한다는 것인데, 몇 가지 고려되어야 할 상황이 있다. 첫째는 시유지 매각 또는 민간이용, 민간투자를 통한 부동산 투기과열 문제이다. 이미 안산시가 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급격한 집값 상승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분양가가 싼 화성 새솔동, 배곧신도시 등으로 원주민들이 이탈했는데, 이를 더욱 촉진시키지 않을지 염려된다. 두 번째는 상권 활성화의 측면에서 오히려 상권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으로만 집중되며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상권들의 침체나 몰락을 가속화시킬 우려이다. 안산시 통계를 보면 2020년 말 기준
뉴스99 기자 | 안산시가 7월 1일부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이민근 시장 체제로 출범했다. 이 시장은 시정운영가치로 <자유, 혁신, 행복, 창의> 4가지를 내세우고 5대 분야 25개 주요공약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안산시 홈페이지 참조) 이와 더불어 이민근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과 각 단체들이 제안한 정책들의 수용여부를 판단하여 안산민생혁신위원회(시장인수위)에서는 3개 분야 118개의 공약목록으로 정리해 정책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민선8기 4년간 안산시정을 이끌어갈 이민근 시장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뉴스99에서 살펴보았다. 이민근 시장은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시민, 자유, 혁신’ 세 단어를 꼽았다. 시민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시정, 기업과 청년이 자유롭게 변화를 주도하는 환경, 첨단산업을 통해 혁신성장으로 완성할 안산의 미래라고 비전을 설명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내걸었다. 시정 운영가치는 ‘자유,행복,혁신,창의’ 네 가지를 내세웠다. 시정목표는 5가지로 ‘늘 가까운 시민중심, 더 젋은 첨단혁신,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로
뉴스99 기자 | 7월 1일부터 민선 8기 이민근 시장 당선자의 임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제9대 안산시의회 의원들도 임기를 시작한다. 7월 5일까지 제276회 임시회가 열려 개원식을 하고 의장·부의장 선거, 상임위원장 선거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한다. 안산시의회 의석 20석 중 11석을 더불어민주당이, 9석을 국민의힘이 확보했다. 여전히 거대 양당의 후보들이 의회를 독식하며 현재 정치구도와 현행 선거법 하에서는 거대 양당 외에 또 다른 정당, 정치인의 입성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안산시의회 구성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지난 의회에서 13명이나 교체됐고, 초선의원이 10명 입성했다. 청년세대라고 할 수 있는 연령대의 시의원이 5명이나 의회에 진출했고, 지난 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21명 중 7명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20명 중 9명이 입성해 여성 의원 비율이 높아지기도 했다. 의회 운영에서 의원들의 경험과 경력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정치 신인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 성별·세대의 다양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도 있겠다는 평가가 따른다. 4념 임기 중 2년 동안 시의회를 이끌 전반기 의장으로는 유일한 3선 의원인 송바우나(더불
뉴스99 기자 | 민선 8기 이민근 시장 당선자의 본격적인 임기가 곧 시작된다. 12년 만에 민선 안산시장 정권교체이기도 하며 불과 181표 차라는 근소한 표차의 승리였기에 새롭게 출범하는 이민근 시장의 행보와 시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근 당선자는 지난 10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인수위원회인 '안산 민생혁신위원회'의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장 당선자의 공약 이행 방안과 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민선 8기 시정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신임 시장의 공약 이행 방향과 시정과제 선정에도 관심이 가지만 시장의 주요 권한 중 하나인 인사권과 관련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민선 7기 당시 여러 가지 문제로 시끄러웠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대표 선임에 대한 이민근 당선자의 판단이 궁금해진다. 안산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도시개발, 안산도시공사가 있다. 특히 민선 7기에서 안산도시개발, 안산도시공사 대표 인사 관련해서 문제가 발생해 시민사회와 야당의 비판 속에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남양주에서 3선 국회의원(1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