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4·16재단은 지난 18일,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구)태안해병대캠프참사) 10주기를 추모하고 참사 재발 방지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기일에 맞춰 7월 ‘생명안전버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4·16재단과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로 운영되는 ‘생명안전버스’는 매달 1~2회 전국의 재난 참사 피해자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해당 참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희생자 애도 및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생명안전버스’를 통해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은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가습기살균제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피해가족 및 일반 시민 약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추후 건립될 (24년 1월)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추모식은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공주대부설고등학교 어울림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추모 시 낭송, 오성 장학금 및 이준형 장학금 전달, 57회 동문과 유가족 대표 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 유족의 발언이 이어졌고, 4·16재단에서 기획 및 자체 발간한 「다시 쓰는 참사 7·18 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 참사」백서의 북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백서는 추후 전국 도서관에 기증함과 동시에 일반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외부 배포할 계획으로 관련 문의는 4·16재단(070-4150-3730)으로 하면 된다. 다음 달 (8월) 진행되는 ‘생명안전버스’는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채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7월과 마찬가지로 해당 참사 유족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초·중순 4·16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70-4150-3732)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는 지난 7월14일-15일, 1박2일간 호텔푸르미르에서 <미래교육과 SDGs 교사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워크숍은 교사들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UN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학교 교육 과정에 연계해 보자는 취지로 안산지속협이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경기지속협)가 주최한 ‘G-SDGs 이행 실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개최하였다. 안산지속협 윤기준 대표회장과 경기지속협 박정민 사무처장의 축사와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이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보내온 축하영상을 본 후 교사워크숍이 본격 시작되었다.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기조 강연, ▲<내 수업에서 SDGs 발견하기> 워크숍, ▲<SDGs를 적용한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 등으로 이어졌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정보관리보안학과 교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강연에서 SDGs와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의 개념과 역사, 다양한 교육적·지역적 사례를 통해 목표간 연계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지는 <내 수업에서 SDGs 발견하기>, <SDGs를 적용한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에서는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수업, 자율 활동, 동아리 등의 경험을 나누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와의 연계지점을 찾고, 수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아이디어를 나눴다. 특히 참여 교사들은 모둠별 활동을 통해 교과별 통합·융합 수업안을 개발함으로써 ESD의 가치 실현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수업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핵심 가치와 교과 연계 수업의 방향성을 정리할 수 있었고, 교과 융합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후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교육 과정 마련, 실제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워크숍 확대, 교사 연구 모임과 교사 연수’ 등에 대해 제안하기도 했다. 안산지속협은 이후 SDGs 교사 연구 모임과 SDGs 교재 제작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산지속협은 본격 위원회 활동을 시작해 경제, 사회,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4·16재단이 세월호참사 이후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제5회 세상을 바꾸는 4.16청소년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4.16청소년문화제는 올해 5회째를 맞이했으며, 오는 9월 2일과 9일 양일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과 안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16재단 관계자는 “4.16청소년문화제는 ‘우리가 만드는 오늘’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에 “청소년 행사 참여자를 사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내용 및 분야는 △분야1. 무대공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청소년 공연팀 지원신청, 장르불문) △분야2. 문화제 기획, 홍보, 서포터즈 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 (청소년 기획단 지원신청) △분야3. 연기, 노래, 춤, 뮤지컬 공연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청소년 뮤지컬단 지원신청) △분야4. 문화제 부스 기획, 운영, 홍보하고 싶은 청소년동아리 (청소년 부스참여동아리 지원신청)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된 청소년 공연팀(개인 및 팀)과 청소년 동아리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및 지원금 30만 원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4·16재단 홈페이지(https://416foundation.org) 혹은 416청소년문화제 운영사무국(010-3470-1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일 문화제 현장에서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안전한 세상을 이야기하는 ‘나다움 창작 공연 경연’과 청소년 동아리들이 각자의 부스를 소개하는 ‘오픈마이크’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이외에 세월호 가족 및 유관기관의 체험 부스 또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지원 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위한 시설 시운전이 종료되는 등 유례없는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투기가 임박해있다. 일본과 인접한 한국 역시 오염수 해양 투기의 잠재적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시민들의 불안을 괴담이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경기도 안산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고 있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6월 2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거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100여 명의 안산 시민이 참여한 이번 촛불문화제는 시민들의 발언과 영상 상영, 침묵 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한 안산 시민 백정이 씨는 마이크를 잡고 “오염수가 투기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을, 건강에 좋다는 해산물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지 걱정이다.”며 “이런 불안함과 미안함에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리든, 그냥 버리든 방사능의 총량은 변함이 없고 돌고 돌아 결국 인간의 몸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현정 안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도 무대에 올라 “방사능 오염수는 한번 바다에 버려지면 돌이킬 수 없고, 걸러내고 희석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핵 폐기물이 매일 140톤 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바다에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 육상에 장기 보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면 되지만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최악의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오염수 처리 뿐 아니라 핵 발전 자체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발언에 이어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각종 피켓을 들고 안산시 중앙동 일대를 침묵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이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대통령 잘못 뽑아서 바다야 미안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말고 보관하라!”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정세경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은 “태평양 전쟁으로 세계를 위협했던 일본이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는커녕 이제는 환경범죄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일본에 행테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범으로 나서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정권의 행태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스99 기자 | 안산의 민간공익재단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3일(토) 오후 3시 30분 부터 약 120분간에 걸쳐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안산 청년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워밍업팩토리얼 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날 콘서트는 크게 두 순서로 나뉘어 1부는 클래식공연 2부는 청년토크쇼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 순서인 클래식공연은 이탈리아에서 내한한 현악4중주단 ‘콰르텟파란’과 포텐짜국립음악원 교수인 클래식기타리스트 지오바니그라노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차르트, 드보르작의 정통클래식의 선율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소곡과 영화OST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클래식기타의 거장인 지오바니그라노와의 앙상블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기타에 관심이 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순서에 이어 진행된 청년토크는 본 콘서트의 핵심주제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청년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차원에서 준비되었다. 이날 청년토크에 참여한 패널은 모두 30대 사회활동가로 평등평화세상온다의 김송미대표, 위드엘로힘의 김요엘 대표 그리고 어반커뮤니티의 남윤식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4.16의 기억을 시작으로 현재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과제 그리고 더 나은 안산을 그리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희망콘서트는 매해 개최되는 안산희망재단의 주요 모금사업으로서 올해 2023년은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소개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무료관람을 내세운 이번 콘서트는 실제 관람을 위해 착석한 좌석 하나에 일정 금액을 화재안전마스크제조기업인 LS이노베이션(대표 윤효진)에서 기부 적립하는 특별한 모금방식을 차용하였으며 청년주제와 클래식공연, 기업의 사회공헌, 그 성과의 지표가 되는 관람객의 참여 모두를 하나의 주체로 묶는 실험적 모금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관객석 총 416석이 모두 관객동원이 되었을 경우 올해 연도인 2023만원이 기부될 가운데 실제 이 날 298인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집계된 14,492,634원을 LS이노베이션이 기금 전달식을 통해 약정하였다. 한편 안산희망재단은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제발굴과 해결 제시에 대한 공익기금 출연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통해 민간영역에서의 공익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단위들과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99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지난 5월 31일 열렸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며 노동자 탄압, 외교 문제, 이태원 참사, 전세 사기 등 그동안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겪어야 했던 문제들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날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고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에 앞서 故 양희동 열사의 임시 분향소가 차려졌다. 윤석열 정부의 가혹한 노동 탄압으로 세상을 떠난 故 양희동 열사를 추모하며 정세경 진보당 안산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 건설지부 전 1지대 한기봉 조직차장의 발언문을 낭독하며,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희동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자를 탄압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에 함께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장종우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회 위원은 "우리의 진정한 적은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아니며, 바로 전쟁 그 자체"라며 "일장기 한반도 입항, 굴욕적 한미일 동맹,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고 가는 윤석열 정부를 꼭 퇴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참사인 이태원 참사와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이태원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인 대통령의 사과, 행정부 장관 사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중 단 한 가지도 이행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김송미 안산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의 전세 사기 관련 발언에서는 "누구라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며 "전세 사기 또한 사회적 참사이며, 그 참사를 만든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이 모두 공모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누구나 누려야 하는 주거권을 국가가 제대로 보장할 수 있게 끝까지 관심 가지고 함께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경원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소장은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사회 구성원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윤석열 퇴진’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드는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박근혜 정부 이후 바뀌지 않은 사회에 대한 ‘무력감’ 때문에 힘이 많이 빠졌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 안산시민들 1%부터 조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윤민례 의장의 민주노총 7월 총파업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최근 경찰이 고공농성을 하는 노동자를 곤봉으로 때려 다치게 하는 둥의 폭력진압 사태를 언급하면서 노동 탄압에 이어 공안탄압으로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총파업으로 함께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의 마무리로 안산민중행동의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1년이 100년 같았다. 더 기대할 것도 없고 기다릴 여유도 없다. 하루빨리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고 주권을 지키고 평화를 되찾는 길."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함께 결의했다.
뉴스99 기자 |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3일 오전 11시 안산문화광장에서 ‘2023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이하 환경한마당)’이 열렸다. 환경한마당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윤기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 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박현규),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공동회장 김학수),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양성습)이 공동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친환경 신발브랜드 르무통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기준 대표회장은 “지구 온도가 1.5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달성은 안산시와 안산시민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호소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세계 환경의날 UN 슬로건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이다. 안산시와 공공기관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시의장, 김철민(상록갑) 국회의원, 안산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환경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후위기 환경 퍼포먼스에서는 미래세대들이 직접 나와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을 촉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다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부대행사로 환경인형극, 자원순환 교실과 서른 개가 넘는 다양한 환경체험부스와 이색 자전거, 자전거 발전기 체험, 환경퀴즈대회, 하나뿐인 얼쑤(Earth) 마켓 등이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환경한마당은 ‘플라스틱 없는 행사’로 준비해 재활용 박스 등으로 무대 제목을 만들고, 종이현수막을 제작해 행사를 알렸다. 특히 별망초 학생들이 환경의날을 기념해 그린 환경피켓으로 무대 배경을 꾸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 인근 카페와 사전 협의를 통해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각 기관·단체들은 이후에도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제도적 역할과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세월호참사를 잊고 피해자의 고통에 눈 감는 정치인의 미래는 없다.”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 한 달이 지난 5월 16일, 4.16안산시민연대는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한 안산시의원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국민의힘 현옥순 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진숙 시의원에게 전달했다.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받은 김진숙 시의원은 “누구보다 세월호참사의 아픔에 공감한다.”, “해외일정이 부득이하게 잡혀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며 “10주기 기억식 때는 꼭 참여해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옥순 시의원은 부재해 전화와 문자로 전달 사실을 알리고, 항의서한을 해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현옥순 안산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진숙 안산시의원은 독일 해외 출장을 이유로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해외출장을 이유로 기억식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다가 안산시민들의 거듭되는 항의와 요구로 해외출장 일정을 조율해 기억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항의서한 전달에 함께 한 참가자는 “이번 9주기 기억식 때 이민근 안산시장도 참석하고, 참석자 명단에 있어서 당연히 참석한 줄 알았는데 조용히 해외출장을 갔다.”며 “세월호참사는 안산 시민 모두의 아픔이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잃은 대참사”라며, “누구보다 그 아픔에 공감하고, 혐오 세력으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안산시민들의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는 시의원분들이 기억식에 해외출장을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세월호참사가 일어났던 4월16일은 변함없는 날이다.”라며 “당연히 안산시의원이라면 일정을 염두해 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돈보다 생명, 안전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세월호참사는 묻고 있고, 이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억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다.”며 “기억식을 등지고 간 일정에서 그보다 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도 알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면 10주기를 맞는데 두 번 다시 올해 같은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안산을 만들어가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서 안신시의원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이후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뉴스99 기자 |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안산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참사 당시 지역 사회와 이웃에 받은 사랑을 그대로 되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4·16가족나눔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 만나보았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안산 지역의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누며 축하했다. 더불어 안산 지역에 건립될 생명안전공원을 알리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1회 안산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부스 중 한 팀으로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간식 선물세트를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나무 스티커 붙이기, 양말목으로 컵받침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단원고등학교 앞 정자에서 마을 어른신들께 간식과 선물을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카네이션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펼쳤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양일 모두 304개씩의 선물을 준비해 나눴다고 한다. ‘304’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를 뜻한다. 봉사활동에는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소속 '4·16가족나눔봉사단'(단장 박정화 단원고 2학년 9반 故 조은정 학생 어머니)을 비롯해 4·16재단, 안산온마음센터 등이 함께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기존에도 매년 가정의 달 봉사를 해왔으나 특히 올해는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은 안산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 더욱 많은 어린이와 시민을 만날 수 있었고, 어버이날은 단원고등학교 앞이라는 기억해야 할 공간을 찾아준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대화도 나누고 생명안전공원도 홍보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가정의 달 봉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고민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99 기자 | “또 다른 소희가 얼마나 더 나와야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까요?” 안산청년네트워크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세계노동절 133주년을 맞아 안산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다음 소희> 영화 상영회를 4월 27일(목)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에서 개최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80여명의 안산 청년들이 참석해 함께 영화를 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소희>는 2017년 1월, 전주 LG U+ 하청업체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던 故홍수연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콜센터노동자, 하청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우리 사회에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열악한 노동 환경, 경쟁사회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영화의 내용을 보면서 청년들은 소희에게 깊이 공감했고 책임지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인센티브 미지급, 가스라이팅, 기간제·단기 근로 계약 문제 등을 적지 않게 목격해왔지만 오늘 영화는 참 가슴 아팠습니다.” “저도 일하는 청년이지만 저보다 더 어린 청년들이 저런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소희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이 한 명도 없어서 슬펐습니다. 다음 소희가 또 생기지 않게 같이 사회를 바꿔가면 좋겠습니다.” 영화 속 소희는 우리와 다르지만 같은 모습이었고, 그래서 참석자들은 소희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가져왔다. 영화를 본 후에는 안산에서 살고 일하는 청년 노동자 3명과 함께 ‘별의별 청년 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특성화고 졸업생 문아람씨는 “특성화고를 나와 현장실습을 하면서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초과근무를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영화와 현실이 다르지 않음을 말했고, “나도 소희처럼 담임교사에게 ‘네가 잘해야 한다. 버텨야 한다. 실습도 학교 생활의 연장이다’라는 말을 들었던 경험이 떠올라 화가 많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 얼마 안 되는 청년정책마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확대가 절실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제조업 노동자 김재윤씨는 “사람을 값싼 노동자원으로 보는 슬픈 현실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며 “실제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형사가 아니라 가족, 주변 지인들이 움직인다”라며 “더이상 청년들이 죽지 않게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김효진씨는 “소희가 들었던 말을 나도 들어봤다. 월급이 밀리는 것이 당연하기도 했고, 당시에 회사가 프랜차이즈 기업이니 내가 싸워도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에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나는 아르바이트로 쉽게 그만뒀지만 소희는 그럴 수 없었을 것 같아서 너무 슬펐고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서 현장의 참석자들도 소감을 나누었다. 한 참석자는 “회사에서 실습생과 20대 직원들을 만나는데 영화를 보며 그들이 떠올랐다”며, “청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안산시 청년정책과 이혜숙 과장도 참석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사회가 조금씩 변화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0일,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에 대한 강제 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의 ‘직업교육훈련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많은 청년 노동자들을 떠나보내고야 법들이 조금씩 마련되고 있지만, 현실 속 청년 노동자들의 삶은 여전히 열악하다. 계속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상영회 장소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설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안산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노동 환경 개선’, ‘다양한 직업훈련 체험’, ‘경제적 지원’, ‘주거 지원’ 등에 투표했고, ‘일하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에도 ‘힘내자’, ‘잘하고 있다’, ‘수고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번 상영회는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안산의 청년단체들이 함께하는 ‘안산청년네트워크’와 지속가능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민관협력기구인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개최했다. 이번 <다음 소희> 영화 상영 이후에도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변화들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서 함께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26일 진행됐다. 안산민중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안산촛불민주광장’이란 이름으로 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백이현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회 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참전 논란을 언급했다. 또한 “한미연합훈련이라는 간판을 달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전쟁연습을 돕고 있다”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계사의 변화를 거스르는 반지성주의 정부를 규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인석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부지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조탄압을 언급했다. 특히 “건설노조에 부당하게 부과한 배상금은 노동자들이 평생 일해도 못 벌 금액이라며,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려는 국가의 폭거”라며 꼬집었다. 또한 노동자들이 살아보자고 하는 노동법 2,3조의 개정을 요구를 북한 간첩 활동이라고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의 김영경 차장은 “국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담긴 고농도 방사선 물질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울 준다며, 한 번 방류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과 환경보전의 측면에서 단호한 태도로 대응해야 하며, 그 첫걸음은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 규제, 그리고 오염수 장기 보관 해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언자인 심경수 민주노총 안산지부 정치위원회 위원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여 진보정당의 통합과 선거 제도 개혁을 호소했다. 특히 “결선 투표제 실시”, “비례 대표 확대”, “위성정당 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약 결선 투표제가 있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되지 않았을 것이고, 10.29 이태원 참사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날 촛불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레드 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가수 오혜란의 공연으로 광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 민중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4월 안산촛불민주 광장을 마무리 했다. 5월 안산촛불민주광장은 5월 31일 (수)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2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통일포럼 36기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6기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강신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을 환영하며 “최근 북측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발한다는 기사들을 많이 접한다. 남쪽에서 진행하는 군사적 연습 등 인과관계가 생략되어 일면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이 남북관계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만들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다음으로 김은경 교육위원장과 박병태 총동문회장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고,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이천환 상임대표가 “통일포럼은 우리가 가는 통일의 길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통일포럼의 가치와 목적, 걸어온 길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주최하는 단체와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입학생들의 기대 나눔에서 한 참가자는 “어린 시절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북한의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라 늑대같이 묘사되는 시대를 살았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하기도 하였다. 본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6기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접경지역 현장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교육 사업으로 매 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정세, 남북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
뉴스99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 강신하, 윤민례, 이강숙)는 지난 22일(토)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화랑유원지에서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실천 활동을 진행하였다. 6.15안산본부는 “한미동맹,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와 계속되는 전쟁연습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군사적 대결과 긴장이 높은 상황이지만, 평화의 조각보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시민들의 힘으로 평화통일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며 실천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6.15안산본부는 6월 17일, 제14회 안산시민통일걷기대회가 개최되는 날까지 615개 이상의 평화조각보를 모아서 당일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외에도 정전협정 70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한반도 평화행동 서명운동과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노동자 해법 무효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공원을 찾아온 시민들을 위한 한반도지도 퍼즐 맞추기, 팽이 만들기, 투호 놀이 등 각종 참여마당도 펼쳐졌다. 행사 다른 한쪽에서는 ‘현 정부의 외교적 망언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을 설문하는 조사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도청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지원 시사, 일본 강제동원 노동자 해법에 관한 굴욕 외교 등 모두가 문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였다. 이날 진행된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실천은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6.15안산본부는 5월 27일(토)에도 공원실천을 진행하여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6.15안산본부는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실천 외에도 ‘제14회 안산시민통일걷기대회’를 준비하며 평화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나갈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16안산시민연대는 29일 성명서를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3월 22일 모 언론에 보도된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라는 기사와 관련 ‘이민근 시장의 행보는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산은 4.16세월호참사 집중 피해지역이며, 4.16생명안전공원은 첫 삽도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지역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점을 들며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민근 시장은 ’상주 없는 4.16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우려‘에 관한 안산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듣지 말라’며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민을 대표해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 약속 등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라!’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민의 대표로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3월 22일 모 언론에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사실이면 이민근 시장의 행보는 심히 유감이다. 안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영세 사업장이 밀집된 공단 배후도시로서 기업 경쟁력 향상 및 공단 활성화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의 노력은 매우 의미 있다. 문제 삼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안산은 4.16세월호참사 집중 피해지역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부재로 관내 단원고 학생 250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250명의 아이들을 품어 줄 4.16생명안전공원은 첫 삽도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세월호 피해자와 안산시민들은 일상에서 아픔과 고통을 직면하며 살아가고 있다. 4.16생명안전공원 둘러싼 지역 내 갈등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참사 이후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월호 피해자와 시민들의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10.29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국가의 부재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기에 세월호 피해지역의 안산시장은 희생자에 대한 범시민적 애도와 함께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생명·안전 사회로의 새로운 도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 할 시대적,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이민근 시장은 4.16세월호참사가 부여한 책무를 저버린 채 4월 16일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한다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세월호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키는 잘못된 사회적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매우 우려스럽다. 최근 안산시가 9주기 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진행해왔던 기억버스 광고에 대해 일부 시민의 불편한 감정을 이유로 안산시 예산을 사용하여 9주기를 홍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서 드러나듯, 이민근 시장의 9주기 기억식 불참은 안산시장의 계획된 의도와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는 없다. - 이민근 시장은 ’상주 없는 4.16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우려‘에 관한 안산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듣지 말라! - 이민근 시장은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은 안산시장의 책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라! -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민을 대표해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 약속 등 안전사회로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2023년 3월 28일 4.16안산시민연대
뉴스99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29일 진행됐다. 안산민중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이 일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안산촛불민주광장’이란 이름으로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3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진행되기에 앞서서는 3월 13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피켓 시위와 강제 동원 해법 무효 범국민 서명운동이 6.15안산본부 주최로 진행됐다. 길을 지나는 많은 시민이 서명에 함께했다. 안태석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한다”며 “우리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한반도가 초토화되면서 우리 민족이 공멸로 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당연히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 가족 내 아이들이 전쟁 위협에서 살게 할 수 없다”며 “적극적인 실천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경원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소장은 지난 16일에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했다. “일본이 사과를 안 하는 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 침략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굴욕외교를 하는 이유로 “과거 분단을 만든 이승만 정권의 후예들이 지금의 정권을 차지했고, 그들은 일본에 대한 거부감과 식민 지배에 대한 역사적 감정이 없다”며 “미국에 붙어 분단 속에서 권력을 얻으며 살아온 그들이 미국이 계속 강요해 온 과거사 청산과 일본과의 관계 개선으로 퍼주기 외교를 하였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9년이 되는 해이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손잡는 것이 안산시장의 책무지만, 3월 22일 모 언론엔 ‘이민근 시장은 4.16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을 앞두고 투자유치를 명분으로 장기 국외 출장이 예정돼 논란‘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세월호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부재로 관내 단원고 학생 250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사건이다. 9년에 가까운 시간이 다가오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4.16생명안전공원은 첫 삽도 뜨지도 못한 상황이다. 단원고 2-5반 창현 어머니(최순화 (사)4.16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는 “도대체 왜 그날 참사가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서 9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면서 해왔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진상을 알 수가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요구하는 진상규명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이 요구하는 진상규명이 다르지 않다”며 “같이 힘을 모아 이런 참사가 왜 일어나고 있는지, 명확히 책임을 묻고 힘을 쏟을 거다”라고 말했다. “오는 4월 15일 기억문화제와 4월16일 기억식에 함께해달라”며. 첫 마음을 담아 노란 리본을 함께 걸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손범국 금속노조 경기지부 에스제이엠 지회장의 윤석열 정부 노동법 개악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69시간이니 60시간이 윤석열 정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법은 죽을 때까지 일하다가 더 이상 일이 없으면 병원 가서 쉬라는 법”이라며, “하루가 멀다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금속노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장시간 노동 저임금 구조를 바꾸자는 투쟁을 손배가압류로 박살 내고 있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 700명 동원해서 한국와이퍼 설비를 빼가는 현실을 우리는 눈앞에서 목격했다”며 “노동조합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혐오하고 파괴하여 노동자를 자본의 노예로 만들려고 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시민들에게 “정부의 노동 탄압에 저항하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강명지 한국와이퍼 노동조합 조직부장이 발언을 이어갔다. “3월 15일 한국와이퍼 노동자들 끔찍한 일 겪었다”며 “지금 한국와이퍼 조합원들은 경찰만 봐도 놀라고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다”고 말했다.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존재라고 믿었던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국가에 대한 상처와 두려움을 얻었다”며 “3월 15일은 고용노동부 주선으로 원청사와 주주가 참여한 교섭을 열기로 한 다음 날”이라며, “앞에서는 교섭을 하자고 하고 뒤로 사측은 단체협상을 위반하여 매각을 위한 설비반출을 기습적으로 강행했고, 경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측의 단체협상 위반 설비 반출을 돕고 무자비하게 밀어붙여 여성 조합원들을 크게 다치게 했다”고 규탄했다. “살기 위해 회사안으로 들어갔지만, 경찰은 무자비했고, 해고자의 신분도 아니고 엄연히 한국와이퍼 직원인데 경찰들이 오히려 무단침입해서 직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냈다”며 “공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노사 간 물리적 충돌 방지를 위해 경찰을 배치했다는 경찰청장의 발언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그동안 한국와이퍼는 물리적 충돌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경찰이 일본 덴소 자본의 사설 경비업체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드시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평화세상온다 회원들이 만든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또. 10.29이태원참사 특별법 국민청원을 독려하고 함께 함성을 외치며 3월 안산촛불민주광장을 마무리했다. 4월 안산촛불민주광장은 4월26일(수)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