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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수 시의원이 새로운 집을 안산에 짓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겠다."

노동당 주형우 시의원후보 출마 기자회견 열어

뉴스99 기자 |

“청년 목수로서 노동의 가치를 알고 있는 저 주형우가 안산시의회에 들어가 새로운 진보정치와 청년들을 위한 새집짓기에 나서겠습니다.”

 

제8회 동시지방선거 안산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노동당 주형우 후보가 본오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대공약과 출마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노동당 이종해 공동대표는 연설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무너진 자본주의 사회에 공정의 가치를 되짚어보자며, 노동의 가치를 되살리는 지방정치를 만들자며, 주형우 후보가 노동의 가치를 되살리는 정치를 할 수 있게 지지를 호소했다. 같이 나선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도 민주노총과 진보4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이 진보단일후로를 선출하여 지방선거에서 노동 청년 여성 녹색을 위한 후보들이 나섰다면서, 안산지역에 나선 건설노동자 청년후보 주형우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주형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10대공약을 발표하며 새로운 진보, 청년정치를 통해 안산에 새로운 집을 짓는 형틀목수가 보수양당정치 판을 허물고 새로운 진보정치의 집을 짓겠다며 출마의 결의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들과 진보당 박범수, 정세경 안산시의원 후보도 함께하여 응원했다.

 

아래는 노동당 주형우 후보가 발표한 10대 공약과 출마기자회견문이다.

 

1. 대학무상등록금·지자체 책임 청년일자리 마련 등 청년정책 강화

1) 대학무상등록금 전면 적용

2)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및 생활임금 보장

3) 기후/생명안전/돌봄 등 부분에서 지자체 책임 청년 정규직 일자리

 

2. 안산시 모든 동에 공공가사돌봄센터로 국가책임 돌봄사회

1) 공공가사돌봄센터로 돌봄·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분담·공급 체제 구축.

2) 보육·요양은 국가의 책임, 모든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을 공영화.

3) 안산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방문)주치의 제도 운영

4) 가사·돌봄 노동자의 임금 및 처우개선

 

3. 노동자의 도시 안산, 노동정책 강화

1)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노동기본조례 제정

2) 산업단지 노동조건 개선 시스템 구축과 입주업체협회의 사용자단체성 부여

3) 지역 내 건설기능학교 설립으로 취업기회지원과 기술 능력 향상

 

4.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노동복지 정책 대폭 강화

1) 영세사업장 공동 복지체제 구축을 통한 복지프로그램

2)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3)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 공동 휴게실 설치

4) 이주노동자 기숙사 실태조사와 적정 주거 환경 개선과 기준 마련

 

5.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산

1) 지역산업안전보위원회 구성,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확대

2)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현장과 지역사회, 안전관리 노동자시민참여 보장

 

6. 기후정의 실현, 기후정의조례 제정

1) 탄소배출 감축, 정의로운 전환 등 지자체 차원의 비전, 전략, 경로 설정

2) 안산시 기후정의조례 제정과 기후정의 실현 거버넌스 구축

 

7. 모든 소수자에 대한 차별 철폐로 평등안산 실현

1)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조례제정과 시스템 마련

 

8. 장애인 정책 강화

1) 장애인거주시설 단계적 전면 폐쇄, 인권침해시설 즉각 폐쇄

2) 장애인 자립지원체계 구축, 필요서비스 실시간 연결

3) 저상버스 확대, 장애인콜택시 확대, 장애이동권 보장

 

9. 일터에서의 여성차별 금지, 임금격차 해소

1) 성평등 공시제 도입

2) 성별에 근거한 임금·고용형태 차별금지

3) 위반 기업 제재조치 강화

 

10. 주민직접참여제도 실효성 강화, 온라인 주민청원제도 플랫폼 도입

1) 주민직접참여제도 개선과 실효성 강화로 주민참여 활성화.

2) 온라인 주민청원제도 플랫폼 도입으로 주민 직접 제안제도 도입.

 

 

<출마선언문>

 

반갑습니다.

자본주의체제에서 절망과 걱정의 삶을 살고있는 20대 청년 노동자 주형우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안산 나선거구 시의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하루하루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정이라는 이름 아래 경쟁을 부추김 받고, 다른 이 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인생에 대한 불안함을 계속해서 가져야하는 부담을 지고 있습니다.

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불평등은 개인의 노력부족으로 포장되어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에 대한 분노는 이번 대선과정에서 서로간의 대립으로 보여 졌습니다. 젠더 갈등, 세대갈등, 비정규직과 정규직간의 갈등으로 조장되었습니다.

평생 노력해도 집하나 장만하지 못한다는 요즘의 삶을 청년들에게 책임을 지우는 사회가 잘못되었습니다.

우리의 분노는 구조적인 불평등으로 향해야 합니다.

청년은 배제되고 차별받는 이 구조적 모순을 부셔야 합니다.

서로가 대립하는 싸움은 그만둡시다.

우리는 힘을 모아 안산을 청년을 위한 도시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청년뿐만 아니라 배제되고 차별받는 모든 이들의 현실을 바꿔낼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을 모아내고 함께하기 위해 안산시 나선거구 시의회의원으로 출마했습니다.

청년의 힘을 모아 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우리는 바꿔낼 수 있습니다.

미래가 불안하지 않게, 사회적인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게, 우리는 바꿔내야 합니다. 그런 안산을 청년 노동자, 청년 목수 주형우가 앞장서 시작하겠습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길이 잘못되어 있다면 철거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목수처럼 안전한 우리의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노동당과 그리고 주형우와 함께 해주십시오.

청년에게 안전한 집을 함께 지읍시다.

노동자, 장애인, 여성,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모두가 함께 살아갈 집을 청년목수 주형우와 함께 만듭시다.

그러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여러분 안산 나선거구 노동당후보 청년목수 주형우를 지지해주십시오.

주형우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