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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송한준·원미정·제종길·천영미 예비후보로 압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결과 발표

뉴스99 뉴스99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22일 현재 안산시 시장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 국민의힘 소속 6명, 무소속 1명 총 14명이 등록한 상황이다.

 

그런데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심사결과 제3차 발표(기초단체장)’에 따르면 예비 후보에 등록한 후보들 중 송한준·원미정·제종길·천영미 네 명의 후보가 경선 대상으로 분류됐고, 김성욱·윤화섭·장동일 후보는 탈락한 것이다.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실 정책홍보전문관으로 일했던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입후보한 40대 청년 후보인 김성욱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우선추천과 경선 보장 결정을 환영하며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결국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윤화섭 예비후보는 안산시 민선 7기 시장 출신으로 최초 연임 시장 도전을 내걸고 도전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90만원 형을 받아 겨우 시장 직을 유지한 바 있고, 현역 시장으로서 평가가 갈리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윤 예비후보는 공천심사결과 발표 직후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재심신청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3선 의원에 이어 안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동일 예비후보는 과거 전과 기록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식품위생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로 벌금형을 총 4회 처분 받은 바 있다. 장 예비후보는 공천심사결과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살아온 과정에 오류가 밝혀져 출마의 길을 접는다며 변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 시점인 22일 2시를 기점으로 48시간 내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2일 오후 3시 현재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1차 발표를 했으나 안산시장 선거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