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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Act Now! 당장 행동해야 한다. 시민들의 일상실천이 단 하나의 지구를 지키는 시작!”

2022 안산환경한마당, 3년 만에 광장에서 진행

뉴스99 기자 |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22 안산환경한마당’ 행사가 17일 안산문화광장 전망대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해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환경재단,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안산희망재단,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공동주최·주관으로 준비됐다.

 

‘단 하나의 지구, 함께 실천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환경 퍼포먼스 ▲환경퀴즈대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탄소중립 시민체험부스 ▲이색 자전거체험 ▲하나뿐인 얼쑤(Earth) 마켓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기준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산불, 폭염, 폭우, 한파 등의 이상기후가 계속 되고 있는데, 당장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지구의 경고다.”, “당장 행동해야 한다. 시민 여러분의 일상실천이 단 하나의 지구를 지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호소했다.

 

또 “이 자리에 함께 한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들이 지구의 이 엄중한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애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근 안산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구에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산시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안산시가 더 노력하겠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기관과 단체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시민 개개인으로부터 환경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담아야지만 시작될 것이다. 안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이제 우리에게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실천해야할 과제”라며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잠시 빌렸다 생각하고 되돌려주는 것이 의무임을 되새기며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한 지구룰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의 김영리 교육국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고 다함께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세계시민으로 함께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빨간 지구를 파란 지구로 완성하는 환경퍼포먼스가 진행돼,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